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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터널전문가 지하철 9호선 견학

2006-04-27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네덜란드, 일본 등 국제 무대에서 내노라 하는 터널 전문가들이 신공법의 메카, 서울지하철 9호선 현장에 다 모였다.

국제터널학술대회(ITA WTC 2006)에 참석차 방한한 세계적인 터널 전문가 40여 명이 지하상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지하철 정거장을 건설하는 최신 공법을 배워가기 위해 4월 27일 쌍용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서초구 반포동 소재 서울지하철 9호선 913공구 현장에 방문한 것.

이 현장은 신세계백화점, 매리어트 호텔, 센트럴 시티 등 대형 건물과 도로 주변 상가가 밀집해 신반포로 지하상가 하부로 역사를 건설하는 고난도 공사로 TRcM(Tubular Roof Construction Method) 공법과 CAM(Cellular Arch Method) 공법을 병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공법 모두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공법이며, 특히 CAM 공법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역사에 적용한 선진 공법으로도 유명하다. 2개 공법을 함께 적용하고 있는 곳은 서울지하철 9호선 913공구가 세계 최초다.

913공구 현장 구간은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중고 앞~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출구 앞"까지이며,본선 1,505.5m와 정거장 2개소 375.5m 등 총연장이 1,780m에 이른다.

한편, 이번 국제터널학술대회는 20여 개국에서 모인 세계적인 터널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 공간에서의 안전"(Safety in the Underground Space)"을 주제로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