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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인도네시아 확장공사 착공식

2006-08-11


인도네시아 최고급 건축물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플라자 인도네시아 확장공사(Plaza Indonesia Extension / 현장소장 · 황인강 상무)의 착공식이 8월 11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됐다.

지난 달 쌍용건설이 일본의 대표 건설사인 시미즈(Shimizu)社를 물리치고 미화 1억 3,000만 달러에 수주한 이 공사는 인도네시아 최상류층 문화와 생활을 상징하는 자카르타 탐린 스트리트에 초호화 41층 오피스와 47층 아파트, 6층 쇼핑센터를 건설하는 것으로 "Keraton"(King"s Palace, 왕궁)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동경의 록본기 힐스, 홍콩의 퍼시픽 플레이스처럼 향후 인도네시아 고급 건축물을 대표할 랜드마크이다.

수주 과정에서 경쟁사인 시미즈社는 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각오로 대폭적인 공사비 인하와 쌍용건설에 대한 비방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안 제출에서 우위를 보임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쌍용건설이 그 동안 해외에서 쌓아온 고급건축시공에 대한 명성과 기술력 그리고 발주처의 김석준 회장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쌍용건설이 이번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석준 회장과 최장식 건축본부장, 김승준 국제투자본부장, 문철수 감사, 황인강 소장 등 쌍용건설 임직원과 이선진 주 인도네시아 대사, 발주처인 플라자 인도네시아 리얼티의 로사노 바락 회장, 수띠요소 자카르타 주지사를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 및 언론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착공식에서는 자카르타 주지사가 현장소장인 황인강 상무에게 건투를 비는 의미에서 직접 안전모를 씌워주며 관심을 표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번 출장 기간 동안 김 회장은 착공식 하루 전인 8월 10일 자카르타 지사(지사장 · 이희운 부장)를 방문해 지사 및 법인, 플라자 인도네시아 확장공사, 남부 수마트라 도로 현장과 관련된 보고를 받은 뒤 이선진 주 인도네시아 대사, 장영수 건교관, 차영철 참사관 등 우리 나라 정부 인사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하며 쌍용건설의 해외 수주를 위한 지원 방안과 현지 대사관 건물 신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플라자 인도네시아 확장공사 발주처의 로사노 바락 회장 등 주요 인사와 만찬을 함께 하며 현지 및 중동, 중앙아시아의 시장 상황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쌍용건설의 신규 수주지원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세일즈 활동을 펼쳤으며, 착공식이 있었던 11일 저녁에는 지사, 법인, 현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만찬을 함께 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난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당 공사비가 600만원에 달하는 7성급 아파트 - 센토사 섬의 오션 프론트 아파트를 전세계 최고의 건축 명가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착공한 플라자 인도네시아 확장공사를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워크이웃 기간동안 다소 침체됐던 해외 고급 건축분야에서의 명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실제로 쌍용건설은 77년 창립 이후 17개국에서 121건, 미화 총 54억 9천만 달러(5조 2천억 상당)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전통적인 해외 건설의 명가이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1만 객실 이상의 최고급 호텔 시공 실적을 보유함으로써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인 美 ENR誌가 전세계 건설사의 실적을 집계해 발표하는 부문별 순위에서 98년 호텔부문 세계 2위에 기록된 이래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괌, 두바이 등 세계 곳곳에서 최고급 호텔과 아파트 등 고급 건축물 시공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사진 설명: 왼쪽부터 Mr. 타크릴 비만따라 그룹 커미셔너, 이선진 주 인도네시아 대사, 수띠요소 자카르타 주지사, 김석준 회장, 로사노 바락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