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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부산 구포 5구역 재개발 수주

2005-10-31

- 15개동 15∼57평형 1,158가구 … 10월29일 시공사 선정 총회
- 438명중 284명 참석 255명 찬성 … 찬성률 89.8% 압도적인 지지
- 영남지사 확대 개편 후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재개발 연이어 수주

쌍용건설(대표이사 · 김석준)이 총 1,158가구 규모의 부산 구포 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 구포 5구역 재개발추진위(위원장 · 이춘근)는 최근(29일) 조합원 284명이 참석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89.78% 찬성(255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 북구 구포동 715-9번지 일대 20,713평의 주택가는 ▲ 15평형 72가구 ▲ 19평형 34가구 ▲ 24평형 170가구 ▲ 34평형 300가구 ▲ 42평형 233가구▲ 48평형 44가구▲ 49평형 198가구▲ 54평형 19가구▲ 57평형 88가구 등 총 1,158가구 지하2층, 지상 18 ~ 27층 15개동 규모의 아파트 타운으로 재개발 된다.
2006년 중 조합 설립 예정이며 2007년 7월부터 이주를 시작, 2008년 6월 착공해 2011년 3월 완공될 계획이다.

이번에 재개발되는 구포 5구역은 KTX 구포역, 지하철 2ㆍ3호선 덕천역이 인접하고, 덕천로터리를 통해 남해고속도로, 구포 - 양산간 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요지. 동쪽으로는 백양산이 둘러싸고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는 등 자연환경도 우수하며, 특히 부산 서부권 부도심 개발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8ㆍ31대책으로 서울 강남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지방 재개발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지난해까지 80곳이 주택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 9월 추가로 102곳이 추가 지정되고 최근 2개월 동안 7곳이 시공사를 선정할 정도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부산지사를 영남지사로 확대 개편한 바 있는 쌍용건설은 지난 7월 범천 1-1구역 도심 재개발(1,000가구)에 이어 이번에 구포 5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부산 및 영남권 재개발 · 재건축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