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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격전지 부산서 올해 첫 재개발 수주

2006-01-16


- 가야 3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7개동 18∼55평형 700가구
- 격전지 부산서 올 첫 재개발 수주 … 수도권 · 지방 재개발 사업 강화
- 지난해 영남권 시장 강화 위한 ‘KTX 경영’이후 재개발 연이어 수주

지난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 사업 강화에 나선 쌍용건설(대표이사 · 金錫俊)이 재개발 격전지 부산서 올해 첫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가야 3구역 재개발추진위(위원장 · 전학수)가 최근(14일)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시 진구 가야동 186번지 일대 10,164평의 주택가는 ▲ 18평형 62가구 ▲ 34평형 360가구 ▲ 45평형 228가구 ▲ 55평형 50가구 등 총 700가구 지하3층, 지상 16 ~ 33층 7개동 규모의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2006년 6월 조합 설립 예정이며 2007년 7월부터 이주를 시작, 2008년 4월 착공해 2011년 4월 완공될 계획이다.

이번에 재개발되는 가야 3구역은 지하철 2 호선 동의대역이 인접하고, 가야로를 통해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을 쉽게 오갈 수 있으며 수정산 및 백양산 터널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요지. 가야시장,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동의대학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깝고 주변의 지속적인 재개발ㆍ재건축 계획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부산진구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부산은 지난해까지 약 70여 곳이 시공사를 선정했고 100여 곳이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는 등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이다.”며 “향후 부산을 포함한 광역시와 수도권 재개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4월 KTX 두칸을 전세 내 1박2일 일정으로 대표이사와 본사 전체 임원, 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하는 정례 간부회의를 부산 재건축 아파트 현장에서 개최하고 부산 영남권 사업 강화에 나서는 ‘KTX 경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쌍용건설은 ‘KTX 경영’ 이후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부산에서 범천 1-1구역 도심 재개발(1,000가구)과 구포 5구역 재개발(1,158가구)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