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 King’s Palace! 자카르타 심장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

US 1억 3천만弗 규모 … 41층 오피스, 47층 초호화 아파트, 쇼핑센터
日 최대 건설사 ‘시미즈’와 최종 경쟁 승리 … 설계 대안 기술력 우위
싱가포르 오션프론트 아파트 수주 이은 쾌거 … 해외 고급건축 名家부활

최근 플랜트 공사가 해외 건설 수주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해외 고급 건축분야에서 일본 최대 건설업체와 정면 승부를 펼쳐 당당히 승리를 거둔 건설사가 있어 화제다.

쌍용건설（회장 金錫俊）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미화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초호화 복합건물인 「플라자 인도네시아 확장공사」 (Plaza Indonesia Extension) 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입찰 최종 단계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안 제출에서 일본 최대 건설사인 ‘시미즈(Shimizu)社’ 보다 우위를 보여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최상류층 문화와 생활을 상징하는 자카르타의 고급 호텔, 쇼핑몰 밀집지역인 탐린 스트리트에 41층 오피스와 47층 아파트, 6층 쇼핑센터로 들어설 이 건물은 ‘Keraton’(King’s Palace, 왕궁)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동경의 록본기 힐스, 홍콩의 퍼시픽 플레이스 처럼 인도네시아의 고급 건축물을 대표하게 될 랜드마크 프로젝트.

분양가와 임대료가 현재 인도네시아 최고 수준인 포시즌(Four Season)과 자카르타 증권거래소(Jakarta Stock Exchange, 쌍용건설 97년 완공) 빌딩 보다 약 2배나 높게 책정될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고급 복합건물이다.

발주처는 쌍용건설이 1991년 완공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포함한 플라자 인도네시아 복합건물의 발주처인 비만따라(Bimantara) 그룹이 대주주인 플라자 인도네시아 리얼티(Plaza Indonesia Realty)社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건물인 플라자 인도네시아 공사를 91년에 완공했는데, 바로 옆 부지에 동일 발주처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그 동안 쌓아온 건설 명가로서의 신뢰 때문”이라며, “특히 지난 2월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을 통해 싱가포르 최고급 아파트인 오션프론트 아파트(Oceanfront Condominium)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 공사를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해외 고급 건축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을 ‘해외 건설명가 부활의 해’로 선언하고, 해외사업을 강화해온 쌍용건설은 올해 1월 인도 노스-사우스 코리더(North-South Corridor) 고속도로 4개 공구에 이어 2월 싱가포르 오션프론트 아파트(Oceanfront Condominium) 를 수주하는 등 77년 창립 이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일본, 인도, UAE 등 17개국에서 120건의 공사, 미화 총 53억 6천만 달러(5조 1천억원 상당)의 수주고를 기록한 전통적인 해외 건설 명가.

특히 ENR誌가 전세계 건설사의 실적을 집계해 발표하는 부문별 실적 순위에서 98년 호텔부문 세계 2위에 기록된 이래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 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1만 객실 이상의 최고급 호텔과 8천 병상에 달하는 병원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 유 첨 : 플라자 인도네시아 익스텐션 조감도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