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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항 민자사업 1,150억원 금융 약정 체결

2006-07-12


BTO 방식 인천북항 민자사업 가속화 … 대중국 교역의 중심지로 부상
쌍용, 3월 용호만 매립사업 이어 올들어 총 2,250억원 규모 금융약정

쌍용건설(회장 金錫俊)은 7월 12일 1,150억원 규모의 인천북항 일반부두(3선석) 민간투자시설사업 금융 약정식을 체결했다.

금번 약정을 통해 본 사업의 금융자문사 겸 주간사인 국민은행을 비롯 중소기업은행, 수협중앙회, 건설공제조합 등 4개 기관이 국고보조금(약 300억원)을 제외한 건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총 1,401억원을 투입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2만톤급 선박 3선석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인천북항 민간투자사업에는 주간사인 쌍용건설(38%)과 반도(27%), 금광기업(5%) 등 3개 건설사와 선광(10%), 영진공사(10%), 우련통운(10%) 등 3개 운영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 현재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 5월 공사가 완료되면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되고 사업시행사인 인천북항부두운영㈜가 정부로부터 관리 운영권을 부여 받아 50년간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

인천북항은 수도권 핵심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세계 물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역 중심지로서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신식 설비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중국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가 기대된다.

부산항 신선대 공사를 통해 건설 시공부문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는 쌍용건설은 아산항, 북평항 등 다양한 항만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관광시설과 어항기능이 복합된 다기능 어항 개발 프로젝트인 대포항 민자개발사업을 수행중이다.

이밖에 2004년 부산 신항 2-4단계 사업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한데 이어 2005년에는 인천북항 비관리청공사 사업자로 선정됐고, 대중국 교역을 위한 중부권 전진기지인 군장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약정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은행과 함께 1,100억원 규모의 부산 용호만 매립 민간투자사업 금융 약정식을 체결했다.

※ 인천북항 금융약정식 사진은 7월 12일 오후 1시경 사진설명과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