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뉴스

쌍용 최고 경영진, 직접 리모델링 챙긴다!

2007-08-21


- 반포 미도 리모델링 … 김석준 회장 사업설명회 참석, 직접 주민설득
- 대기업 회장 이례적 행보 … 수주, 영업 최일선 나서 ‘표심잡기’
- 국내 최초 리모델링 전용 모델하우스 건립 등 … 사업 강화 의지 표명

리모델링 사업을 회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쌍용건설(회장 金錫俊)이 최고 경영자까지 리모델링 수주를 위한 영업활동에 직접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21일 오후 8시 반포 미도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리모델링 사업설명회에 참석, 회사의 제안 내용과 향후 비전 등을 직접 설명하며 주민들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 회장은 이 날 단지 내에서 실시된 설명회에서 “해외고급 건축 1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2000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하고 꾸준히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포 미도 아파트를 최고의 명품 단지로 만들겠다.”며 “특히 회사 최고 경영자로서 어떠한 추가부담도 없이 당초 제안한 모든 약속은 반드시 책임지고 지키겠다”고 밝혔다.

반포 미도아파트는 112㎡ (34평형) 단일 면적 8개동 총 1,260가구 규모에 공사비가 2,000억원을 상회하고,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상징성 때문에 업계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올해 리모델링 최대 프로젝트이다.
최초 입찰에는 총 6개사가 초청됐으나 현재에는 쌍용건설과 대림산업, 동부건설 등 3개사만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시공사는 오는 9월 1일 주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쌍용건설은 112㎡ (34평형)를 151.87㎡(45.9평형)으로 늘리고, 대저택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대내 스킵 플로어와 중정정원, 지하 2층 주차장 신설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는 3.3㎡(1평)당 259만원이다.

한편, 올해 1월 국내 최초 단지 전체 리모델링 사례인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는 쌍용건설은 최근 송파구 가락동에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전용 모델하우스를 건립하며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
방배동 경남아파트, 오금동 우창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올해 말 도곡동 동신아파트와 당산동 평화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담동 루이비통 뉴 컨셉트 스토어와 힐튼 호텔,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등을 리모델링 했으며, 최근에는 타워호텔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