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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석유비축기지 완공

2005-08-19

쌍용건설이 시공한 국내 최대 지상탱크 석유비축기지인 서산비축기지가 완공됐다.

8월 18일 충남 서산비축기지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심대평 충남도지사, 이억수 한국석유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쌍용건설의 김석준 회장은 시공사의 대표로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쌍용건설의 안성식 현장소장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박세관 차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안전수 차장과 임문선 과장은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쌍용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해 건설한 서산기지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서해 연안에 건설된 최초의 석유비축기지로 우리 나라가 3면에서 곧바로 송유관을 통해 전국 각지로 석유를 수송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
또한, 석유수급 차질 등 비상사태 발생시 위기대응 능력이 크게 높아졌으며, 산유국과의 국제 공동 비축사업 등 물류사업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서산비축기지 건설공사 B공구와 서산추가탱크 건설공사 등 2건의 공사를 수행한 쌍용건설은 발주처인 한국석유공사로부터 품질관리 및 현장관리 측면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착공부터 준공까지 5년 10개월간 167만 시간 무재해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99년 10월 착공해 2005년 7월 준공한 서산비축기지 건설공사 B공구는 지붕부상식(Floating Roof Type) 원유탱크 95만 배럴(BBL) 3기와 원추지붕식(Cone Roof Type) 제품유탱크 30만 배럴(BBL) 6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건축공사, 조경공사, 전기공사 등 부대공사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서산추가탱크 공사는 원추지붕식 제품유탱크 30만 배럴(BBL) 4기와 지붕부상식 제품유탱크 30만 배럴 2기 및 서비스탱크 2.5만 배럴(BBL) 2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2003년 2월 착공해 2005년 7월 준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방송국과 신문사 등 언론사 기자 수십 명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여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