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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매각 완료

2003-07-05

- 쌍용건설 21.9%, 하나銀 10.1%, 남광임원 0.7% 등 … 32.66%, 438억
- 남광 … 관공사 비중 50%이상, 수주잔량 1조 2천억 확보한 우량기업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남광토건(대표 이범익)이 매각 됐다.
남광토건의 최대주주인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석준)과 하나은행은 남광토건 주식 보유지분전량을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지분은 쌍용건설 보유분 21.91%(5,567,755주)와 하나은행 10.06%(2,557,284주) , 남광토건 임원 0.7%(178,620주) 등 총 8,303,659주 32.67%이다. 매각 금액은 주당 5,280원으로 쌍용건설 293억, 하나은행 135억, 남광임원 9억 등 총 43,843,319,520원으로 이달 25일까지 매각대금이 입금 완료되며 계약금은 전체 인수가의 10%인 43억원 가량이다.

남광토건을 인수하는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은 골든에셋플래닝과 삼림종합건설, 건우 3개사이며 지분은 각각 40%, 30%, 30% 이다.

이번 매각으로 남광토건은 쌍용그룹에서 완전 분리되며, 인수자는 금융권(5.13%)과 우리사주(8.99%%), 기타주주(20.68%), 소액주주(32.53%) 등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을 매각하게 됐다”며 매각대금이 반영되는 3/4분기에 경영지표가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매각의 자문은 삼일회계법인이 담당했다.

한편 남광토건은 2002년 12월 말 기준으로 ▶ 자본금 1,271억원 ▶ 매출액 3,519억원 ▶ 영업이익 172억원 ▶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수주잔고는 1조 2천억원으로 관공사 비중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철도와 도로 등 토목분야에 강점이 있다.

1947년 창립한 남광토건은 1986년 쌍용 계열사로 편입됐고 1999년 2월 1일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관공사 수주와 분양 호조 등에 힘입어 2002년 4월 10일 건설업계 최초로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 문의전화 : 지분매각 추진팀 / 02-3433-7930∼1